농수로에 빠진 9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오후 5시 43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한 마을에서 ㄱ 씨(92)가 농수로에 빠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도로 옆 1m 깊이의 농수로에 전동휠체어와 같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ㄱ 씨가 이날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 전동휠체어 밑면이 쓸려 있고 농수로 벽면과 부딪힌 흔적으로 미뤄 전동휠체어를 타고 논을 둘러보고 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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