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폭염 대비 그늘막 80여 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LH 본사에서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그늘막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진주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했다.

LH가 그늘막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시는 그늘막 설치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를 맡는다.

양측은 올해 27곳, 내년 55곳에 설치키로 했다. 다만 그늘막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인사광장·개양오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9곳에 그늘막을 우선 설치했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18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잔여분은 설치 위치 등을 협의해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그늘막 설치와 같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다방면으로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LH가 진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이전공공기관으로 세수증대, 지역인재채용,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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