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해 말까지 독립운동 기록물을 수집한다. 일제강점기 경남교육 모습과 일제 무단통치에 맞선 경남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함이다.

지역과 인물 중심 수집에서 벗어나 △학교를 중심으로 펼친 만세운동 △학교에서 배출한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과 관련된 학교 설립이념 등 '학교'를 주제로 독립운동 기록물을 수집한다. 도교육청은 수집한 기록물을 기획 전시회·기록체험교실·학교수업 활용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종태 지식정보과장은 "역사 뒤편에 가려져 있던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을 찾아내는 이번 수집 활동은 독립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 기증 의사나 문의는 도교육청 지식정보과 기록관리담당에 전화(055-268-1332)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