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가 7일 의회 운영 정상화를 약속하며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6일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 이후 의회 운영에 파행을 빚어왔다.

의원들은 이날 협의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 때 소통과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원만한 의회 운영을 이루기로 약속했다. 11명 전 의원 일동으로 작성된 글에서 의원들은 "그동안 차질을 빚어오던 의회 운영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더 화합하고 공부하는 의정활동으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며 군정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이날 8월 첫 번째 의원 정례간담회와 간사 선출을 위한 상임위원회, 제22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운영위원회 등 예정된 일정을 처리하며 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전반기 위원회별 간사로 복지행정위원회 신경자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배몽희 의원, 운영위원회 권영식 의원이 뽑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