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의원 등 20명

창원시가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북한과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에 나섰다.

창원시는 7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했다.

그동안 경남도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 관련 기구가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창원시에 이 같은 조직이 꾸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시의원, 언론인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정현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신화철강 대표), 신기수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대건테크 대표), 김정광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장은 허성무 시장이 맡는다. 위원회는 경제협력에 중심을 둔 '창원형 교류협력사업' 모델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경제인들이 다수 위원으로 참여한 게 눈에 띈다.

창원에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철도 차량, 발전설비 기업이 많다. 또 크고 작은 산업단지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교류협력 초점을 경제에 맞춘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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