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시리즈 아시안오픈 금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임은수(한강중·사진)가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시작하게 돼 좋은 힘을 받은 것같다"고 기뻐했다. 임은수는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CS)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에서 쇼트 프로그램 68.09점, 프리 스케이팅 116.24점을 합쳐 총점 184.33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ISU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아래인 B급 대회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임은수로서는 기분 좋은 출발이다.

임은수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전한 소감에서 "프리에서 준비한 것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 쇼트와 프리 모두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은수는 내달 12∼16일 또 다른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