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보물섬, 허구재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선보인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남해군의 향토작가 허증숙 씨와 함께 허구재비 동아리 회원 6명의 수채화 작품 3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증숙 작가와 허구재비 회원들은 지역민을 위한 전시회, 중국 교류전, 서울 아트쇼, 마음의 등불전 등 다양한 참여전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허 작가는 수원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6년 남해군 설천면에 귀향했으며, 그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부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자 허구재비 동아리를 결성하게 됐다.

허구재비 회원들은 각자 생업에 충실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작가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에서 남해로 귀촌한 미술작가의 작품을 많이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바래길을 찾는 전국 도보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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