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을 활용한 초절전형 이동식 CCTV'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상습투기지역이나 골목길, 관광객이 많은 주요 피서지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계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진주에 있는 한 대학에서 창업동아리로 출발해 자리 잡은 ㈜텔레비트(지도교수 권성갑)가 개발했다. 텔레비트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이미 강원도 인제군 1대, 진주시 2대를 설치·운용하고 있다.

기존 고정식 CCTV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 전력은 5W로 최대 10분의 1로 줄였고, 카메라 화각은 153도(광각)로 23도 넓혀 촬영 사각 지점을 최소화했다. 3단 높이 조절(반자동)이 가능한 이 제품은 전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여 경량화했으며, 형태는 캐리어형에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쉽고, 전체 무게는 35㎏으로 아주 가벼워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조달 등록된 이 제품은 3건의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