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 남성이 숨졌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거제시 장목면 딴섬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ㄱ(39) 씨가 숨졌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ㄱ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일행(어른 4명·아이 5명)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딴섬에 왔다.

ㄱ 씨를 포함한 어른 4명과 아이 3명은 오후 4시께 황포해수욕장에서 200여 m 떨어진 지점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일행들은 자신들보다 앞서가다 점차 시야에서 벗어난 ㄱ 씨가 5시 10분께 바다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 바닷가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구조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ㄱ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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