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 현재 김경수 경남도지사 관사 압수수색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명희진 경남도 정무특보가 김경수 도지사 관사를 방문했다. 오후 4시께 관사 밖으로 나온 명 특보는 "도청에 있는 특검 기술분석팀의 분석 작업이 끝나야 관사 쪽 자료 분석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의 관사 압수수색은 증거물을 확보해 싣고 가는 것이 아니라 관사에 있는 USB 등 전자기기 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명 특보에 따르면 특검팀 17명 중 7명이 관사에 있다. 10명은 도청에 있다.

명 특보가 관사에서 나오기 직전 최득신 특별검사보도 관사 밖으로 나왔지만, 차량을 타고 나왔으며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명 특보에 따르면 김 지사는 관사에서 1개월 가까이 실제 생활과 업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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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희진(가운데) 경남도 정무특보가 김경수 지사 관사에서 나온 후 관사 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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