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9일 군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31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본예산보다 994억 원(23.34%) 증가한 525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897억 원이 늘어난 4685억 원, 특별회계는 97억 원이 늘어난 566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897억 원이 반영됐으며, 조선산업 고용위기지역의 정부 추경예산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 법적 의무적 경비 등이 편성됐다.

주요 기능별 세출예산은 주민체감형 디지털사회혁신 활성화사업을 포함한 일반공공행정 49억 원, 고성충효관건립 및 공룡AR체험존 조성사업 등 문화 및 관광 149억 원, 송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 환경보호 65억 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 32억 원, 농기계임대사업 등 농립해양수산 73억 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산업·중소기업 94억 원, 대중교통제도개선 용역 등 수송 및 교통 10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193억 원 등이 증액됐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을 건설하기 위한 지역경기활성화 사업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며"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기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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