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고속도로 걷던 20대, 차량 6대에 잇달아 받혀 숨져

심야에 고속도로를 걷던 20대가 달리던 차량 6대에 연이어 받혀 숨졌다.

1일 오후 11시 45분께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2㎞ 지점에서 고속도로를 걸어가던 ㄱ(26) 씨가 택시에 치였다. ㄱ 씨는 1차 사고 이후 달리던 승용차와 트럭 등 5대에 잇달아 치였다.

이 사고로 ㄱ 씨는 첫 사고지점에서 20m 이상 튕겨 나간 후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심야 시간 도로가 어두운데다 고속도로를 사람이 걷거나 쓰러져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ㄱ 씨가 고속도로를 걷게 된 이유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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