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 신청 계획
항공부품·소재산업 거점으로

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 일대를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자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국가혁신클러스터'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이전한 혁신도시를 산업기술단지·산업단지·외투지역 등과 연계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진주 혁신도시 인근 직경 40㎞ 이내 지역(진주·사천·함안·고성)을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구지정할 계획이며 '항공부품·소재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정 총면적은 11.6㎢로 항공국가산단을 비롯한 30개의 산업단지와 사천외투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이 지역에는 1000여 개의 항공부품 및 기계·금속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있다.

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하나로 2024년까지 국·도비 약 450억 원을 투입해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국내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은 향후 경남 서부권을 동북아 항공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나라가 항공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