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규제특례·재정지원
종합산단 조성사업 가속화

경남도는 '고성군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2018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있다.

이번에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과 함께 선정된 '투자선도지구'는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등이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를 포함해 인허가 과정에서 각종 규제 특례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여건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등의 재정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성군 무인기 종합타운 사업은 71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무인기(드론) 연구·개발은 물론 제작과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앞으로 도내 항공 관련학과와 항공고등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6553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864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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