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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와 아빠의 토닥투닥]“아빠, 가위바위보!”

이승환 기자 hwan@idomin.com 입력 : 2018-08-01 15:08:00 수     노출 : 2018-08-01 15:11:00 수

1. 하이파이브

집으로 들어오는 딸을 손바닥을 내밀며 반겼어.

친근한 부녀에게 하이파이브는 익숙한 인사 방법이지.

멀리서 손바닥을 쭉 펴며 다가오는 걸음이 사뿐사뿐하더군.

"내가 이겼다."

이겨?

다시 보니 내 손바닥 바로 앞에서 멈춘 딸 손바닥이 '가위'더군.

씩 웃으며 돌아가는 게 참 짓궂어 보였어.

보통 이런 공격(?)은 내가 하는데.

점점 밀리는 듯해서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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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딸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외쳤지.

"가위, 바위, 보!"

나는 묵, 딸은 빠를 내더군.

"예지, 저거 안 보여?"

엘리베이터 문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가리켰어.

다 알지? '빠 금지' 스티커.

씩 웃던 딸이 받아치더군.

"그러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왜 쓸데없이 가위바위보야?"

맞아. 아주 조금 부끄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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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 이승환 기자
  • 2017년 1월부터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 일을 맡았습니다. 상담은 010-3593-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