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마산종합운동장 내 마산야구장입니다.

마산야구장은 1982년 제63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마산종합운동장의 주 경기장이 1981년 6월 10일 착공해 1982년 8월 31일 준공되었고, 1982년 9월에 야구장이 완공되었습니다.

1979년 이미 완공되어 있던 실내체육관과 함께 이곳은 종합경기장 형태를 갖춘 경남 최초의 종합경기장이었습니다.

1982년 개장 당시에는 1만 석 규모로 개장되었고, 마산의 뜨거운 야구 열기와 밀려드는 관중들을 수용하기 위해 내야석 위쪽에 반달꼴로 덧대어 총 2만 석 규모로 증축했습니다.

이 증축으로 인해 마산야구장은 상단부 관중석 경사는 가파르고 열악한 시설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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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마산야구장. / 김구연 기자

2010년 이전까지는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년에 6경기 정도가 마산구장에서 열렸는데 대부분 장마철을 끼고 있어 우천 취소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2012년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1만 6000여 석으로 좌석 수를 줄이는 리모델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 마산야구장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자 마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철거한 후 건설하기로 결정합니다.

주 경기장은 2016년 5월 21일 철거를 시작해 2016년 10월 철거가 완료되었습니다.

새 마산야구장은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2019년 시즌부터는 NC다이노스 홈경기는 새 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새 야구장이 완공된 후 기존 야구장의 용도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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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중인 새 마산 야구장은 2019년 시즌부터 사용 예정이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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