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진주선학로타리클럽(회장 하우송)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누크스 지역으로 제18차 해외의료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소화기내과 이옥재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기타 봉사인원 등 35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8개의 진료과가 개설돼 파트별로 전문화된 진료가 제공된다.

경상대병원과 진주선학로타리클럽은 2001년부터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소외지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매년 빠짐없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경상대병원과 진주선학로타리클럽이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6월 진주선학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하우송 교수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하 교수는 2001년 병원장으로 재직 중 진주선학로타리클럽 측의 제안을 받아 해외의료봉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병원장임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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