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바다로 3일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

'2018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은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남해군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는 8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프린지 공연과 콘서트가 마련된다. 피서객이 절정을 이룰 4∼5일 주말 이틀간 비스타·엔티크 등 실력파 음악가가 출연하는 '열정의 해변'과 나미애·김미교·배진아 등이 만드는 '트로트의 향기' 콘서트가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공연이 끝난 후 송림과 해변을 배경으로 대형 불꽃놀이가 이어져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버블풀파티는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EDM DJ가 함께한다.

축제는 올해 시설규모를 확대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즐길 수 있다.

푸근한 농촌으로 3일 고성 영현면 촌스런축제

경남 고성군 영현면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2018 촌스런축제'를 연다.

'맑고 푸른 향기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일 오후 3시 영현면 풍물단의 공연으로 축제 서막을 알린다. 이어 영현초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영현 노래교실팀 노래와 마을학당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등 꾸밈없이 순수한 공연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초청가수 무대와 에어로빅댄스·변검술 등이 어우러진다.

4일에는 '고성방가(固城放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재경영현향우회 바둑사랑회에서 주관하는 바둑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영현면 풍물단과 각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공연 등으로 막을 내린다.

촌스런축제 기간에 봉숭아꽃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촌스런 장터, 촌스런 식당도 운영된다. 

시원한 계곡으로 4일 산청 삼장면 대포숲음악회

지리산 계곡과 산청군 삼장면 대포숲을 찾는 휴양객들을 위해 오는 4일 오후 5시 '제11회 대포숲 음악회'가 삼장면 지리산 대포 곶감 정보화마을에서 열린다.

지리산 대포 곶감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 이서우) 주관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지역주민과 휴양객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포마을의 청정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봉숭아 물들이기·떡메치기·활쏘기·에코백·머그컵 만들기·꽃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대포마을은 지리산 천왕봉 아래 청정한 대원사와 내원사의 맑은 계곡 물이 흐르는 마을로, 소나무가 무성한 대포숲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2007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이후로 매년 대포숲 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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