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귀가하고자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10대 2명이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ㄱ(17)군은 숨졌고, 또 다른 보행자 ㄴ(16) 군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무단횡단을 하던 중 먼저 달리던 ㄱ 군이 코란도 차량에 치였고 뒤따라가던 ㄴ 군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산타페 차량과 사고가 났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들이 친구와 놀다 집에 가려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2명을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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