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일 시청 시민홀서 개최

진주시가 8월 1일 오후 3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장기미집행 공원 일몰제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공청회는 학계 전문가와 시의원, 환경단체,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현황 설명과 진주시 대응 과정, 공원 일몰제에 대한 전국 사례·대안과 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현재 21곳, 864만 3941㎡로 이 가운데 사유지는 전체 터 면적의 75%에 달한다. 하지만 일몰제로 공원 해제 시 난개발과 그간 주요 도심 산지형 공원·등산로 등 시민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우선관리지역 선별,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녹지가 휴식과 야외활동, 주요 경관 제공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기본 안이 도출되면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과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공원 일몰제는 피할 수 없는 전국적인 현안으로 공원녹지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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