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그동안 수동으로만 조종 가능하던 배수펌프장 2곳에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하고자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원격감시제어시스템 2곳과 관리용 CCTV 4개를 설치해 재난상황 발생 시 원격으로 조종 가능해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하탑, 선구동배수펌프장 2곳이다.

이에 따라 도심 침수 방지용 배수펌프장 전체 8곳 중 6곳(중앙시장, 선구동, 서동, 사주, 동계, 하탑)이 원격감시제어시스템으로 통합운영 관리된다.

이들 6곳은 평상시 모니터링으로 유지관리되며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등 유사시는 배수펌프장이 조기 가동돼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해졌다.

사천시 강영호 재난안전과장은 "현재 남아있는 배수펌프장 2곳(송전, 동동)은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원격감시제어시스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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