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파견용역 노동자 임금체불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6월분 임금 1개월치를 못 받았던 파견용역 노동자 41명이 지난 25일 자로 월급을 온전히 받았다. 다만, 퇴직금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대학 법인과 노동조합, 용역업체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 캠퍼스 내 도서관 카페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파견용역 노동자 39명을 초청해 환영행사도 열었다. 대부분 50~60대, 10년 이상 일한 이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대학은 간담회에서 39명 노동자에게 대학 배지와 장미꽃을 건네며 축하했다. 손은일 창원캠퍼스 학장은 "그동안 대학을 위해 열정을 다 하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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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정규직 전환 노동자 환영 간담회가 열렸다.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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