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전시 참가 임대부스를 신청받은 결과 1.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여 인기를 실감했다.

진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18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와 기관을 지난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이에 전국의 우수한 농업관련 149개 업체 310부스와 11개 기관 86부스가 접수돼 임대부스 신청을 최종 마감했다. 시가 마련한 임대부스는 26개이다.

각 분야별 신청을 보면 첨단농기계관에 세경농기계, 대명코리아, ㈜녹색마을 등 31개 업체 88부스, 농자재관에 신라바이오, 정도유통 등 29개 업체 44부스, 미래 산업관에 국립농업과학원 등 3개 기관 13부스, 농식품관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 등 3개 기관 18부스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 전시·홍보관과 장생도라지, 온새미로 등 63업체 160부스, 6차 산업관에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소속시군,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6개 기관 26업체 73부스의 직거래장터, 벤처농업 우수사례 전시·판매부스에 대한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한편, 임대부스 1부스(3m x 3m)의 사용료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조립부스는 145만원이며 독립부스는 121만원이다. 진주시는 접수된 업체의 임대부스 신청에 대해 오는 8월 14일까지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해 선정결과를 업체에 통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는 첨단농업용 드론과 항공방제용 무인헬기를 첨단농기계관에 전시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미래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트랙터 등의 농기계에 혼합현실(MR)을 접목해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국립농업과학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에서 새롭게 개발한 미래농업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농업기술의 전시와 함께 소 젖 짜기, 건초주기, 우유요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가 마련된다.

아울러 진주시 한우협회· 한돈협회·낙농육우협회·양계협회가 참여하는 축산체험행사, 미니돼지·양·토끼 등을 만져 보고 느낄 수 있는 펫산업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농업기술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3억여원의 임대부스 세외수입 징수를 통한 진주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등 재정 자립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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