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2억 4000만 원을 들여 청년들에게 현장형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11개월 동안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 경험 기회와 급여(주 40시간 풀타임 근무기준 월 186만 원, 주 20시간 근무 시간제 근무기준 월 93만 원)를 지원받는다. 사업 종료 후에는 진로설계교육과 취·창업컨설팅도 받게 된다.

'경남 사회적 경제청년 부흥사업'은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에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 5일 근무와 주휴일 1일 원칙으로 급여는 월 200만 원 정도로 2년간 지원된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사업'은 사업공고일 기준 사업경력 7년 미만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근로자 채용 시 2명 이내에서 인건비 월 200만 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숙박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에서 채용된 청년근로자는 청년 교통복지수당으로 월 10만 원을 지급받는다.

사업 참여대상 청년은 올해 7월 1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도민이 아닌 사람, 현재 취업 중인 사람과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참여가 제한된다.

다른 지역 청년도 참여대상자 선발 후 1개월 이내 사천시로 전입하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