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빈지태)가 26일 통영시 도산면 산양읍 일대를 방문해 고수온과 적조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지난해보다 바다 수온이 5~8도 높게 나타나는 등 수산 생물과 양식어업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 추진 상황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농해양수산위 위원들은 참돔, 우럭 등을 양식하는 어가를 방문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체크하고, 가두리 수심조절, 어류 활력 강화제, 액체산소 지속 공급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빈지태 위원장은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업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수온·적조 방재 임무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26일 통영시 도산면·산양읍 일대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과 적조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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