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거제가 나리타 히카루(일본) 작가를 초대해 '기억과 기록'전을 내놓았다.

현대미술의 개념과 경계는 모호하다. 대중문화와 교차하는 지점도 확장되고 있다. 나리타 히카루 작가도 대량생산된 피규어를 입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과거의 익숙한 캐릭터가 변형되고 전시장에 내걸리면서 상점에서 봤던 피규어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는다. 예술적 이미지와 상품 이미지의 경계를 허문다.

정홍연 갤러리 거제 대표는 "작가는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현재 작가만의 포스트 팝아트 예술세계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9일까지. 문의 055-634-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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