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새로운 팀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기성용은 25일 잉글랜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존조 셸비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뛰었던 스완지시티가 2부리그로 강등된 뒤 6월 30일 뉴캐슬과 2년 계약하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기성용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 경기이다.

월드컵 때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기성용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중원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에서 대표팀 후배 손흥민(26·토트넘)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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