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김오녕)는 고성군과 협업해 당항포관광지 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20개소에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을 설치·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화장실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거나 화장실 입구 벽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경보음이 울려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112콜센터로 전화가 자동 연결돼 골든타임 내 경찰관 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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