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사진) 제5대 창원시 제2 부시장이 25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이 부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토건과 개발 이익 논리가 앞서던 구시대적 시정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시정'으로의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제2 부시장은 해양수산, 관광문화국, 도시정책국, 안전건설교통국 등 사업 부서를 담당하고 시장 정무 업무를 보좌한다.

그는 "우리 시에는 마산해양신도시를 비롯해 민감한 대형사업이 산재해 있다"며 "이는 주요 정책을 충분한 시민 여론 수렴 없이 행정 일방 주도가 일으킨 결과다. 사업 재검토, 공론화를 거쳐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 변화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으로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활력있는 조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 추진에 나설 수 있도록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시장은 1975년 의창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하다 1981년 7급 공채시험에 다시 응시해 조달청에서 국가직으로 근무했다. 1986년 경남도로 전입해 2013년 말 퇴직까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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