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경남도 최종 확정, 사업비 총 3억 6000만 원 투입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육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조유섭)와 경남대학교 빅데이터 센터(센터장 강재관)가 고용노동부·경남도 추진 '경남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제조생산융합형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과정'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전체 사업비 3억 6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수행 결과에 따라 연차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경남TP는 다음 달 10일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교육생 2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내달 20일부터 3개월간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전문 과정과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 수료와 함께 도내 주력산업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의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하고자 경남TP와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24일 오후 5시 경남TP에서 경남ICT협회·경남정보산업협회와 함께 회원사 신규 일자리 발생 때 교육 수료생을 우선 채용 추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유섭 경남TP 원장 직무대행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경남 주력산업 위기에 대응하려면 4차 산업혁명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확보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번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한 제조생산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재관 경남대 산학협력단장 겸 빅데이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4차 산업혁명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해 취업하도록 함으로써 경남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역할을 맡게 돼 뜻깊다"며 "도가 빅데이터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주도해 도내 공공분야와 주력 산업 분야에도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이끌어내고 도내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지역산업육성실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은 재단 홈페이지(www.gntp.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출력하고서 이메일(2dg@gntp.or.kr)로 제출하거나 방문 신청 또는 전화 상담(055-259-3465~6)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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