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내달 1일부터 시청 청사와 지하주차장 등을 개방해 시민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청 지상과 지하 1층 주차장 300여 면은 시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완전 개방한다. 특히 시청 북편의 지상주차장(30면 정도)은 급한 민원인이 잠시 주차할 수 있는 '고객전용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한다. 또 시청사 1~2층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1층 로비를 분리하는 방화셔터도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청사 개방과 더불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시민을 위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각종 전시·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열어 청사를 시민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청사 개방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을 왕래할 수 있도록 청사활용 방안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청사 개방으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등 청사보안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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