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주요 현안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이 뜻을 모았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를 비롯한 통영(회장 이상석)·사천(회장 정기현)·거제(회장 김환중)상공회의소 등 서부경남 4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총리, 기재부장관, 국토부장관, KDI원장, 경남지역 국회의원에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건의문'을 24일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서부경남KTX는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지역 숙원사업으로 역대 대통령 공약사업이었음에도 정부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50년이 넘은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부경남KTX가 조기 건설돼 불필요한 사회적비용과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은 "그동안 과정을 차치하더라도 서부경남KTX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라며 "최근 조기건설을 위해 각계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더해 지역 경제인들의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에 이어 진주상의 등은 앞으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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