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오늘∼내달 12일 하루 평균 76만 대 이용 전망

올해 여름 휴가철 경남지역 고속도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하루 평균 차량 76만 대가 경남지역과 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0일부터 8월 4일까지가 가장 혼잡한 기간이며, 3일에는 귀가차량과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이 83만 대가 이동하는 등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과 4일 주요 혼잡 예상구간은 △남해선 순천방향 진영휴게소~북창원(10㎞), 문산~진주분기점(4㎞) △부산방향 함안~창원1터널(13㎞), 북부산요금소~덕천(6㎞), 하동~진교(8㎞) △남해1지선 창원방향 내서분기점~서마산(6㎞) △산인방향 동마산~서마산(4㎞) △중앙선 대구방향 대저분기점~대동분기점(7㎞) 등이다.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3일 남해선 부산~마산 34분, 부산~진주 1시간 46분, 경부선 부산~경주 1시간 1분, 4일 남해선 마산~부산 29분, 진주~부산 1시간 27분, 경부선 경주~부산 58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8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점추진기간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주말과 중점추진기간에는 갓길차로는 상시 개방된다.

또 지난 2월 부산외곽순환선이 개통되면서 울산·경주·부산방향 운전자는 부산외곽선을 이용하면 여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돼 예상 소요시간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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