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릴 공포 스릴러미스터리 연극 <석교리>(이성호 작·연출)가 27일부터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지하 2층 창원축제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 대학로에서 흥행한 로맨틱코미디 <러브액츄얼리> 제작팀이 올해 여름을 겨냥해 새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작품은 어촌마을 석교리가 배경이다. 석교리에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키던 500년 된 서낭나무가 있다. 마을에 개발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이 나무를 베어내고 도로를 만든다. 이때부터 음산한 기운이 마을을 감싸며 공포가 시작된다. 특히 이 연극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실감이 난다.

공연은 9월 9일까지다. 매주 화·수·목·금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6시, 일요일은 오후 2시·5시에 공연한다. 월요일은 휴관.

자세한 문의는 1899-94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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