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아인볼링대회에서 양산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23년째를 맞은 농아인볼링대회는 지난 20일 사천볼링센터·동아볼링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참가자와 수화통역사 등 27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종합우승 영광은 양산시에 돌아갔다. 남해군은 종합 준우승, 창원시창원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개인전 남자 50대 이상에서는 김동일(남해), 조수영(통영), 김수상(사천) 선수가 차례대로 1~3등 영광을 안았다. 남자 50대 이하에서는 최홍창(양산), 박지홍(창녕), 하형규(김해) 선수가 단상에 올랐다.
여자 50대 이상에서는 강명자(창원시창원), 정민점(남해), 문미숙(함안) 선수가, 50대 이하에서는 정정연(양산), 조상희(양산), 이유진(양산) 선수가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남자 50대 이상에서는 남해군이 1위에 올랐다. 통영시, 사천시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하는 양산시, 창녕군, 김해시 순이었다. 단체전 여자에서는 양산시가 1위, 창원시창원이 2위, 통영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창언 기자
un@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