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한다. 시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무료로 하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학계와 관련 전문가·시의원·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남강유등측제 축제장 무료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청회 주요 내용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과 글로벌 축제로서 지속적인 발전방안과 재정 자립화, 교통·안전대책, 지역경제와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앞서 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진주시민과 관광객 모두 무료화해야 한다고 81.2%가 응답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8일 진주시의회 전체 의원과 남강유등축제 주요 현안 사항 보고와 간담회를 마쳤으며, 공청회를 하고 나서 시민·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에 올해 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남강유등축제 자료사진.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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