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의 투자지역으로 부상…KIMS COOK, 공장신설 결정

김해지역이 최적의 교통 물류 거점도시로 부상하면서 외국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들의 제2·3의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이른바 경남 1호 복귀기업에 선정된 KIMS COOK㈜이 김해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제2의 둥지를 튼다.

김해시는 24일 이 기업체와 서김해일반산단 내 입주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기업은 지난 2009년 중국 장쑤성에 공장을 설립해 프라이팬과 냄비 등 주방용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프라이팬 바닥면 큐브패턴 공법 특허를 받아 세계 52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종업원 80명에 연간 매출액은 100억 원에 이른다. KIMS COOK은 서김해일반산단 내 4968㎡에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공장을 신설한다.

국내 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하고 기존 해외사업장에서 운영하던 업종과 같은 업종을 국내 투자사업장으로 옮겨 운영한다. 혜택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각종 세금을 감면받는다.

국내 복귀기업에 선정된 업체들이 김해를 투자지역으로 선택하는 데는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각종 기업 인프라에서 앞서고 있는 것인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국내 복귀기업체 중 첨단업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유관기관 합동 해외투자유치 등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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