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2018 허왕후 신행길축제'가 폭염으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한 달간 연기된다. 행사장소와 내용은 그대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의전당은 "최근 기록적인 무더위로 각지에서 사망사고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저녁 기온도 30℃에 이르러 정상적인 행사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불 행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까지였던 퍼레이드 경연대회 접수도 축제 일정 연기로 오는 8월 17일까지로 연장했다.

올해 허왕후 신행길축제는 같은 기간 열릴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8월 31일~9월 2일)과 연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