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학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21·22일 경상대학교에서 '8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전국 93개 대학 입학 담당자와 입학 사정관이 참여해 현실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했고, 이틀간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4만여 명이 찾아 호응을 보였다.

박람회는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간大'와 중학생을 위한 '정보찾高'로 구분해 운영됐다. 고1·2학년에게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와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면접 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입학 사정관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대학별 학과, 전형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도내 진학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입시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속 시원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찾高'는 중학생들에게 고교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사회 변화를 엿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학학과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로·진학에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없애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학부모가 소통하면서 평소 궁금했던 진로·진학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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