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청과 함양에서 다슬기를 잡고 물놀이를 하던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44분께 산청군 오부면 양촌마을 앞경호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ㄱ모씨(82)가 물에 빠져 숨졌다.

ㄱ씨가 물에 빠져 20여m 떠내려가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발견하고 물에서 건져냈으나 결국 숨졌다.

또 오후 6시 47분께 산청군 신안면 어천교 인근에서 ㄴ모씨(48 진주시)가 물에 빠져 숨진 것을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하여 신고 했다.

ㄴ씨는 혼자 왔다가 신발과 옷을 물 밖에 벗어놓고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ㄴ씨는 지체장애인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후 7시께 함양군 안의면 석천교 밑에서 외갓집에 놀려왔다가 물놀이를 하던 ㄷ군(13 제주도)과 ㄷ군의 친척인 ㄹ군(13 김해시)이 물에 빠졌다.

ㄷ군은 물에서 구조하여 심폐소생술 등을 했으나 결국 숨졌으며 ㄹ군은 현재 중태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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