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추진·검사 횟수 확대

김해시가 수돗물 생산시설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에 나선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 품질향상으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수돗물 생산시설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오는 11월까지 취득하겠다"고 1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노동기구(ILO)와 협의로 지난 3월 12일 제정 공포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최근 수온 상승으로 타지역 과불화합물 검출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없애고자 수돗물 검사 횟수를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원·정수 수질검사를 강화하고자 수돗물 항목 60종에 법정 감시항목 32종, 베릴륨 등 자체감시항목 20종을 합해 총 112종으로 확대했다. 시민 불안 요인인 과불화합물의 기준치 이하 유지를 위해 전문 분석인력도 충원하고, 수질 분석장비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1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2km 구간에 수도관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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