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에 홍련·백련·수련 등 피어…탐방로·전망대도

연꽃의 계절, 여름을 맞아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색색의 연꽃들이 올해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함안군 관광명소인 연꽃테마파크는 가야읍 가야리 일원 천연 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조성됐다. 10만 9800㎡에 달하는 이곳에는 홍련·백련·수련 등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물아카시아·물수세미·무늬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아름다운 연꽃을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연꽃테마파크에는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은 3km 길이의 탐방로를 비롯해 전망대와 팔각정이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포토존 7개소를 설치해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연꽃을 감상하고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함안군은 연꽃 생장정지기인 오는 10월 중에 징검다리 길(120m)과 LED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꽃생육환경 개선과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의 명맥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올해도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여름을 맞아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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