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부의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도립 남해대학이 내달 확정 발표를 앞두고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해대학은 지난 6월 발표된 교육부 구조개혁위원회의 대학기본역량 1단계 진단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87개교 중 한 곳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 확대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예비 자율개선대학은 이의신청, 부정·비리 제재 여부 심사를 거쳐 8월 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된다. 자율개선대학은 정원 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남해대학은 무난히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1차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이후 부정·비리 등 일부 항목만 심사하기 때문에 현재 남해대학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남해대학은 지난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10% 이내 등급인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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