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4조 8000억 원…기획재정부 찾아 사업 당위성 설명

경남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 8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한경호 행정부지사와 도 간부공무원 20여 명은 19일 기획재정부 각 부서를 방문해 도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같은 활동은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에 경남도가 기재부에 건의한 주요 한안사업은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3087억 원 △석동~소사 도로 개설 193억 원 △수송분야 3D프린팅 통합형 실증라인 구축 140억 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196억 원 △밀양선비문화체험관 건립 10억 원 △경남 선비문화자원 수집 및 보존기반 구축 5억 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건설 210억 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건설 105억 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40억 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108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각 중앙부처 예산심의에서 빠졌거나 김경수 도지사가 밝힌 경남 경제혁신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경호 부지사는 "지금 경남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남의 경제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경제혁신 예산 1조 원 확보를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경상남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8268억 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 4조 5666억 원보다 2602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앞으로도 경상남도는 기획재정부의 막바지 예산심의가 있는 8월 초까지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한다.

이를 통해 경제혁신예산 1조 원 조성과 국비확보 5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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