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물탱크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질식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53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목욕탕에서 가로 2m, 세로 4m, 깊이 3.5m 크기 지하물탱크(28t)에서 내부 도색 작업을 하던 ㄱ(68) 씨와 ㄴ(67)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건물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ㄱ 씨는 구토 증세를 보이나 대화는 가능한 상태이며, ㄴ 씨는 의식이 떨어진 상태다.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작업용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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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7시 53분께 창원 성산구 한 목욕탕 지하물탱크에서 내부 도색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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