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16일간 함안서 열려

함안군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해바라기 축제는 23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마당,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현장은 지난 5월 19일 파종을 마친 해바라기가 최고 작황을 보이고 있으며, 개막일에는 70~80% 개화가 예상된다. 해바라기와 함께 올해 처음 파종한 메밀꽃이 같은 시기에 피면, 황금빛과 은빛이 조화를 이룬 꽃단지가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꽃을 조망하는 탐방로를 먼지가 이는 흙길 대신 자갈길로 조성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마을 벽화 그리기도 이뤄진다.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장 3곳을 확대 설치하고, 무더위 쉼터로 원두막 6개와 소나무 숲속 내 평상 15개도 추가 설치했다.

함안군은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함안 관광과도 연계 추진하고 있다. 특히 7월은 가야읍 함주공원 연꽃테마파크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군은 축제 관광객들을 함안관광 전반으로 이끌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모습.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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