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대학교(GNU·총장 이상경) 개교 70주년 기념 우리문학회(회장 김명석 성신여대 교수) 전국학술대회가 17, 18일 이틀동안 '시대정신과 한국문학의 혁신',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 그리고 경남'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문학회,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경상대학교 해외지역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대학교가 후원했다.

첫날은 '시대정신과 한국문학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경상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오후 2시 정경택 경상대학교 해외지역연구센터장이 환영사, 김명석 우리문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되는 기획발표 논문은 '적대와 환대, 유랑민 서사의 양상과 의미 : 판소리와 설화를 중심으로'(서유석 경상대), '젠더 갈등을 넘어서는 설화의 논리-첫날 밤에 해산한 아내 유형을 중심으로'(유형동 건국대), '타인의 고통에 연대하는 공동체의 가능성과 공공성의 재구성-세월호 이후, 한국 시의 실천과 변화'(장은영 조선대), '동주와 몽규, 민족저항과 마음의 레짐'(김명석 성신여대), '저항과 영향: 개발독재 혹은 냉전시대의 재독한인'(이상진 방송대) 등이다.

둘째날에는 오전 10시부터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 그리고 경남'이라는 주제로 인문대학 3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10강의실에서는 '시인과 바다-통영의 시인들'(오문석 조선대), '군중과 새로운 권력, 그 불온한 상상 바람과 구름과 비(碑)'(정미진 경상대), '허영자 시의 화자와 언술'(조별 성신여대), '경남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동화 활용 한국어교육의 의의와 교수방안'(강지영 경상대)의 기획발표 논문이 발표된다.

217강의실에서는 '17세기 소설에 나타난 불인(不仁)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최수현 세명대), '계압만록 소재 이야기의 서술방식과 새로움'(권기성 경희대), '신자료 아세아레코드 <춘향>을 통해 본 새로운 음반극 양식의 시도'(송미경 한국항공대), '초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노래 활용 교육 방법- 문법 요소를 중심으로'(윤아영 경상대), '한양명승도 제화시의 양상'(박혜영 경희대) 등의 자유발표 논문이 발표된다.

219강의실에서는 '80년대 국가 산업단지의 개발과 지역적 삶의 형성'(신현아 동아대), '한국 여성시론의 가능성-김혜순 시론을 중심으로'(남승원 서울여대), '시적 난해와 현대성'(방인석 경희대), ''말할 수 없는 목소리'의 재현-신경림의 農舞를 중심으로'(조효주 경상대), '송욱의 1950년대 모더니즘 시론과 시적 적용 양상'(임경섭 경희대) 등의 자유발표 논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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