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다문화가족 '골든벨' 행사

경남농협이 17일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7회째를 맞은 골든벨 행사는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분야 예상 문제를 참여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50문제를 최종 선정한 후 퀴즈로 진행된다.

올해는 베트남·캄보디아 등 11개국 130명이 참가했다.

중국에서 온 왕효로 씨는 마지막까지 남으며 대상을 차지, 고향행 항공권·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한국 언어·문화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남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에 선정돼 경남도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가 공동 주최했다.

경남농협이 17일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고 있다. /경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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