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의 76%가 여름휴가를 주휴 포함 5일간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가 일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5.5일(주휴 포함)이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가 여름휴가 철을 맞아 입주업체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업체 107개사 중 75개사가 응답했으며, 32개사는 아직 휴가계획을 못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계획을 확정한 75개사 중 57개사가 주휴(토·일요일) 포함 5일간 휴가를 간다고 했다. 주휴 포함 6∼9일 휴무업체도 18개사나 됐다.

75개사 중 21개사가 평균 34만 6000원의 휴가비(정기상여금 제외)를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평균 휴가비가 작년 평균(28만 5000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이는 창원지역 경제가 어려운데도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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