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 16일 오후 1시께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에서 ㄱ(46) 씨가 물에 빠진 것을 주위에 있던 피서객이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소방헬기로 ㄱ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ㄱ 씨는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 씨가 수심이 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익사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곡에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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